오늘 계림에서 자전거 타고 양수오로 왔습니다.
계림에선 아이폰 사건도 있고, 그냥 별 하는 거 없이 이틀 보냈고..
양수오 오는 길은 즐거웠습니다.
길도 깔끔했고, 주변에 풍경도 좋고..
딱 하루 쉬엄 쉬엄 달리기 좋은 거리라 사진 찍고 놀아가며 왔다는..
도시라고 하긴 뭐한 규모고..
마을이라고 해야 할까.. 카오산 같은 분위긴데..
지금까진 여기가 더 맘에 드는 듯.
어차피 관광지긴 하지만 비수기라 그런지 적당히 붐비고, 적당히 화려하고,
한편 적당히 아늑한 그런 곳.
사진은 숙소 옥상에 빨래 널러 갔다가 찍은..
어떤 곳은 숙소 옥상 뷰가 기가 막히다던데,
여긴 뭐 그냥 보통인 듯. ㅋ
그냥 조용한 곳에 값도 적당하길래 찾아다니기 귀찮아서 들어왔습니다.
주인 아줌마? 는 만삭인데 줄담배를 피네요.. ㅋ
남편이랑 여기저기 자전거 여행도 많이 다닌 듯.
약간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느낌이 나는 곳.
거기다 손님은 달랑 나 혼자. ㅋ
내일은 좀 사치를 부려 보트 투어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.
이왕 온거 일단 한번 구경은 해보자는 심정으로..
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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